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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가수 두명이 안중근 장군의 사진을 몰라보고 또 장난을 쳤다고 비판을 받고 있다. 국민의 역사의식 부족에 대한 비판 자체가 잘못되었다고 보지는 않지만, 그것이 개인을 향해 비난의 화살을 쏘는 것으로 끝나지 않기를 바란다.
1. 역사의식을 공인될 자격이라 이야기 하자면, 선정적인 춤과 노출에만 열광하거나 외모순위로만 가수를 평가하지 말고, 그들의 노래 가사에 담긴 뜻이나 음악의 수준도 조금은 생각 해 보았으면 한다. 역사공부 만큼이나 소중한 가치와 문화가 많은데, 대중이 가수들을 통해 소비하는 문화상품의 수준이 '안중근 장군을 몰라보는 것' 그 이상일까?
2. 우리 나라에서 역사의식이 공인에게 또는 국민에게 그렇게나 중요하다면, 지난번 대만 출신 가수의 역사의식에 대한 대만인들 또는 중국인들의 열광 또는 비판도 "어리석다"거나 "과도하다"고 치부할 것만은 아니라는 사실도 생각해 보아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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