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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ports.kbs.co.kr/article/moresports/200808/20080813/1614830.html

제목: 당예서 “대한민국 이름으로” 스매싱


훗 기사 제목 한번 찬란하군...


<인터뷰> 당예서(탁구 국가 대표) : 한 경기 한 경기 이겨야 한다는 마음 뿐이었어요. (국적 바꿨는데?) 그런 건 말하면 안되요,여기서..."


근데 왜 방송을 타게하니......



KBS...이런식으로 방송할거니?


공영 방송에 대한 정부의 개입.

언론 탄압.

국가적으로 언론을 control하려는 시도.

안 좋아. 안 좋은거 다 알아.

너도 알고 나도 알아.

언론의 자유를 지키려는 노조의 노력...나도 인정한다고...


근데 이건 아니잖아? 공영 방송이면 더더욱 이런식의 무책임한 방송은 하는게 아니잖아...


당예서? 탕냐? 나에겐 그런 발음 놀이보다 중요한게 있어.

그가 한 "사람"이라는 거야.

그럼 그 "사람"의 의견을 중시해 줘야하는 거잖아?

그 사람의 상황을, 마음을 이해해 줄 수 있어야 하는 거잖아.....

좀 더 조심해 줘야하는 거잖아?

언론의 자유는 소중하지만 개인의 자유는 막 그냥 그까이꺼 대충이니?


그런데 왜 그러니...

이야기 하기 힘들어 하는 사람...

어려워 하는 사람...

가슴아파 하는 사람...

그것 때문에 힘들어하는 사람...


그 사람을 왜 자꾸 이용하니...

애국심? 민족의식? 그딴거 자극해서 다수의 사람들의 감동을 이끌어 보려했니?


한국인으로서의 꿈이 담겨 있다고?

니 꿈이겠지...

지금 그녀의 꿈은 '이런 저런 이야기로 기사에 오르내리지 않고 좋아하는 운동에 조용히 집중하는 것'이 아닐까?


'그런 건 말하면 안되요...'에서 한국인으로서의 꿈을 느꼈지?

난 고뇌를 느꼈어. 슬픔을 느꼈어.


국민 감정, 국적에 대한 배타적인 사고방식, 친목과 화합 보다는 경쟁만이 남은 올림픽에 대한 안타까움, 승패에 대한 칩착...

이런걸 느껴봐......


오...유치한 작자들이여...


돈 많은 옆 골목 아이를 자기편으로 끌어들인 골목대장 어린이의 그것......

그 골목대장을 벤치마킹함에 더해 옆 골목에서 놀러온 아이의 감정이나 상황마져 무시해 버리는 당신들의 그 아름다운(?) 놀이는 무어라 불려야 하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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