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활절이기에 더 가슴 아픈 세월호의 1년.
어제는 부활절이었다. 그리스도교인들에게는, 적어도 그리스도교회에게는 교리적으로 가장 중요한 날이다. 예수가 인간의 궁극적인 두려움의 근원 중 하나이면서도 피할 수 없는 운명인 죽음을 이기고 다시 살아났다는 것에 대한 믿음이 그리스도교를 존재하고 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크리스마스가 신이 인간의 모습을 가짐으로써 인간에 대한 사랑을 보여준 것이라고 한다면, 부활절은 인간의 한계를 뛰어넘는 것을 보여줌으로써 구원의 힘을 가지고 있음을 증명한 것이라고 볼 수 있다. 그리스도교나 그 어느 종교의 순수성을 또는 그 교리를 비판하려는 것은 아니지만, 종교가 인간에게 심리적 안정감을 제공하는 역할을 한다는 부분은 부정할 수 없을 것이다. 그 의도가 어찌되었든 "부활 교리" 역시도 이런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예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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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4. 7.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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