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킹덤 오브 헤븐 감독 : 리들리 스콧 출연 : 올랜도 블룸, 에바 그린, 리암 니슨 "이해해 주지 않으면 신이 아니니 걱정할 것 없다." -발리안이 예루살렘에서 아군의 시체를 테우기 전, 죽은자들이 부활하지 못할 것을 걱정하는 사제에게...... 조금은 지루하고 스토리가 자연스럽지는 못했지만, 담고있는 사상은 마음에 들었다. 예루살렘 왕과 살라딘의 협상 장면 너무 멋있었고, 이슬람의 인사(발꿈사담~ 뭐라고 하는지 모르겠다 ㅡㅡ;)말도 배우고 싶었다. 마지막에 이슬람 장군과 발리안의 서로의 인사를 바꾸어 하는 장면도 맘에 들었다. 음...또... 여왕이 머리카락을 자르는 장면에서 거울에 비친 여왕의 모습이 나병(?)에 걸려 죽은 예루살렘 왕의 마지막 얼굴로 변하는 장면도 인상깊었다. 캐래비안 해적에 이어 또 대장장이로 나온 올랜도 볼룸... 역시 그는 역사물 속에서만 멋있다 ㅡㅡ; 다음 작품에는 좀 더 스토리가 자연스럽길... 좀 더 지루하지 않길... 모래와 같은 그의 영상을 좋아하는 사람으로서... 리들리 스콧의 다음 영화에 더 큰 기대를 걸어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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