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촛불 집회와 나 까기"라는 글을 쓴 적이 있다. 아직도 그 글은 내 블로그의 메인을 장식하고 있다.(물론 이 글을 쓰면서 바뀌겠지만......) 그 글을 읽은 이들의 느낌은 어땠을까? "닥치고 나오라"는 친구도 있었고, "멋지다"는 친구도 있었지만 많은 이들의 반응은 "부끄럽지도 않나?"였으리라 생각한다. "많은"은 아니더라도 적어도 "어떤" 이들은 그렇게 생각했으리라...... 그들에게 변명 아닌 변명의 글을 보낸다. 자기 비판적 글을 올리는 이유는 정당화 할 필요가 없다. 자기 방어가 아닌 자기 공격을 굳이 정당화 할 필요는 없는 것이다. 그럼에도 이 글을 쓰는 이유는 그런 글을 쓰는 "의도"를 전달하기 위함이다. 1. 나는 욕 먹기를 바란다. 사람은 완벽할 수 없다. 나 역시도 사람이기에..
촛불 문화제, 촛불 집회......나에게 무엇을 이야기 하려나...... 나에게 무엇을 이야기 하련다. 0. "댈옹아 우리 2002년 처럼 다시 촛불 들자! 3일 연짱 들었다~ 같이 가자잉" 친구의 글에 눈물을 흘린다. 내가 부끄러워 눈물을 할린다. 나의 친구에게 미안한 마음에 눈물을 흘린다. 이런 나를 친구로 여기고 느낌표를 찍어가며 제안해 주는 친구가 있음에 눈물을 흘린다. "동지를 위하여"를 들으며 흘리는 눈물이 동지가 되지 못하는 나 자신에 대한 반성인 것과 같이...... 나는 또 이렇게 소시민적으로 싸구려 눈물을 흘리며 글을 쓰고만 있다. 0. 누군가는 이야기 한다. "세상이 그렇지만은 않아. 할 수 없는 것들이 많아. 살아보니 알겠더라. 그렇더라. 세상을 모를 때 했던 작은 운동들을 알고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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