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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커리큘럼 전경련이 바꾼다 


전국경제인연합회가 대학의 커리큘럼을 바꾸는데 적극 나서기로 했다.

전경련은 16일 기업수요에 부응하는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프로 그램의 일환으로 올 하반기 대기업들을 대상으로 기업이 바라는 대학 커리큘럼을 실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전경련은 조사결과 를 분석, 각 대학에 통보해 대학 스스로 산업현장 수요에 맞는 교육커리큘럼을 짜고 실제 기업활동에 유용한 인재를 양성할 수 있도록 유도하기로 했다.

전경련은 대학들이 조사결과에 따라 ‘맞춤식 교육’을 실시할 경우 기업이 필요로 하는 산업인력이 공급돼 기업경쟁력을 높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청년실업문제 해소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 로 기대하고 있다.

전경련은 이를 위해 오는 26일 경희대 수원캠퍼스에서 대학(원) 생과 취업준비생, 대학과 기업관계자등이 참석한 가운데 ‘기업 이 바라는 인재상 및 실현방안’세미나를 개최하기로 했다.

세미나에는 이용태(삼보컴퓨터회장) 교육개혁특별위원회회장이 ‘기업수요에 부응한 교육개혁과제’라는 주제로 기조연설을 할 예정이다. 삼성전자, LG전자, SK, 포스코등 기업관계자들도 세미 나에서 기업이 바라는 인재상에 대해 사례발표를 할 계획이다.

전경련은 또 대학 인터십제도 활성화 방안을 마련해 올 10월 교 육개혁특별위원회에 상정, 통과되는대로 시범실시하기로 했다.

전경련 이병욱 경쟁력강화TF팀장은 “기업이 바라는 인재 양성을 위해 대학과 학생에게 기업이 필요로 하는 인재상을 알리고 산 업현장교육 활성화를 위해 기업의 인턴·연수 성공사례를 발굴해 전파하는 한편 한국 실정에 맞는 다양한 산·학 모델을 개발보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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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양 교육!!!

제가 생각하기에 대학교의 가장 큰 역할은 교양 교육입니다.
(단순한 교양 과목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그래서 직업 양성소가 아닌 것이지요..

기업들이 대학의 커리큘럼을 바꾼다고 난리를 치는 것은 이해를 하지만 교양 교육에 까지 칼을 대는 것은 무서운 일인 것 같습니다.

그리고 사회의 학문적 기초가 될 수 있어야 합니다. 
(이는 교양교육과 동떨어져 있는 것이 아니라 많은 공통 분모를 가지고 있다고 생각됩니다.)

한국 대학 교육이 문제가 있긴 하지만, 교양 교육 강화, 심도있는 연구, 진리 탐구로 귀착 되어야지, 기업에 맞는 교육, 산업에 친밀한 교육이 되어서는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러한 교육은 전문대학과 같은 전문 인력 양성소를 통해서나, 활발한 인턴십 제도, 전문 대학원의 활성화, 자신의 미래를 향한 개인의 끊임없는 노력을 통해서 이루어져야 하겠습니다.

때문에 제 개인적은 소견으로는 경영학과는 경영 대학원으로 되어야 하고, 의대도 의과 대학원인가요? 뭐...이런 식입니다 ㅋㅋ

물론 제가 다니는 산업공학과도 산업공학대학원? 뭐더라...암튼 그렇습니다.

그래서 전 이중전공으로 경제학을 선택했구요, 물론 전문 경영인의 꿈도 버리고 있지는 않지만, 경제학 공부를 더 해보고 정말 학문을 하고 싶으면 경제학을 계속 할 생각입니다.
(돈이 없으면 취직 해서 돈벌어서 해야겠지만 ㅋㅋㅋ)

대학교는 이렇게 학생들에게 교양 교육을 하고, 학문의 맛을 보게 하고, 학문을 발전시키도록 유도하고, 자신의 진로를 결정하게 하는 공간이어야 하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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