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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을 맞이하야 난 다시 책을 읽기 시작했다.

집으로 내려가던 기차 안에서, 그리고 따뜻한 우리 집에서, 다시 책을 읽기 시작했다.

기차에서 읽은 "열린 사회와 그 적들"은 원래 읽던 것이었지만, 집에서 우연히 한 권의 책을 손에 들게 되었다.

"모리와 함께 한 화요일"

사실, 처음에는 러브스토리인줄 알았다. 뻔한 러브스토리가 담겨있는 뻔한 소설...

베스트셀러라고 하니까 조금 감동이 더 있겠지? 라고 생각했다.

무참히 깨져버리는 나의 예상^^;

한국인이라면 누구도 그 제목만으로는 모리가 교수님의 이름을 뜻한다는 것을 예상하지 못했을 것이다.

음...마음에 든다. 모리와 함께한 화요일...

미치의 모습에서 현실성을 보고 모리의 모습에서 이상을 본다.

모리가 이상적인 삶을 살았다고 말하긴 힘들지 모르지만... 난 그의 모습에서 이상을 본다.

난 사회에 나가 미치처럼 살 것 같다. 하지만 항상 모리를 떠올리고 싶다.

내 이상은 모리이고 내 현실을 미치인가?

이 책을 읽은 후 내 현실을 모리로 만들 수 있었으면 좋겠다.

그럴만한 용기가 있었으면 좋겠다.

나에겐 아직.....용기가 부족하다.

아직 반도 읽지 못하였지만, 모든이들에게 이 책을 추천해 주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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