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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은 때로 남들이 자기보다 안타까운 상황에 처해있다고 생각함으로써 스스로를 위로하곤 하는 것 같다. "그러게...얼마나 힘들까..." 이런 이야기들..... (글쎄 이건 나도 가끔 그러는 것 같고...... 반성......) "저 사람은 좀 비정상인 것 같아...."라고 하면서 자신과 "다른" 사람을 "잘못 된 사람"으로 규정하며 스스로가 '정상'이길 기대한다.....그냥 스스로에게 당당할 수 있으면 되는 것인데..... 그러고 있는 이들은 보면 좀 안타깝다는 생각이 든다.
나와 같지 않은 삶을 굳이 끌어내리지 않더라도 스스로가 당당할 수 있는 삶을 사는 것이 진정으로 행복한 삶을 사는 것이라 생각한다. 다른 삶을 인정하고 감당할 만한 자신감이 있으면 그 당당함은 행복으로 이어질 수 있는 것이다.
언젠가 누군가가 내가 아주 존경하는 삶을 살고 있는 제 3자에 대해, "그 사람 아직도 그러고 있니?"라고 하는 것은 적이 있었다. 황당하고 흥분하여 "왜요? 형보다 나은데요?"라고 답해 줬고..... 누구가의 삶에 대하여 저런 표현을 쓰는 사람이 있다면 언제나 그런 표현을 써 줄 수 있을 것 같다.
"왜? 너보다 나은데?" 남의 삶을 단정하려는 순간 스스로는 아주 애처러운 사람이 된다는 것을 기억하자. 스스로의 삶에 있는 그대로 당당해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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