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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쟁"에 대해, "뜻은 알겠으나 불법이니 그만하자."라고 이야기 하는 이들에게..... 잠시나마 왜 그런 선택을 했는지에 대해 생각해 볼 시간을 주고싶다. 불법을 자행하며, 도의를 저버리는 기득권층에게 합법적으로 대항하는 것이 불가능 한 경우 없는 자의 선택은 "포기"여야 하는가? 언론도 대중도 자신의 이야기를 들어주지 않는 경우 그들은 입을 닫아야 하는가? 정당성 논쟁에서 이 나라를 있게한 3.1운동, 광주민주화운동 등을 이야기 하면 "그것과 어찌 동일시할 수 있냐!"며 분노하는 이들도 있다. 시민 투쟁의 정당성을 열변하며 "보스턴 차 사건"을 인용하는 미국인들에게서는 당당함이 보이지만, 우리에게는 그것이 허용되지 않는구나......독립운동이나 민주화 운동은 이타적이거나 대의를 위한 것이고, 밥그릇 싸움은 이기적인 것이기 때문이라면, 밥그릇을 빼앗아간 이들에게 합법적으로 대항할 방법을 알려주기 바란다. 구속될 것을 알면서, 힘들 것을 각오하고, 때로는 목숨까지 걸고 투쟁하는 이들은 "어쩔 수 없이" 그 길을 선택하는 것이다. 인간의 존엄성이 법전에서 나오는 것니 아니듯, 운동의 정당성도 법전에서 나오는 것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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