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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가면서 얼마나 많은 이야기를 듣는가.
하지만 그 말을 모두 흘려버리니 어리석은 짓이다.
세 사람이 모이면 나에게 배움을 줄 만한 스승이 반드시 있는 법이다.(三人行必有我師)-손자병법-
"그런데 사람들은 그것을 이해지 못하고 남의 이야기를 흘려버린다."
얼마전 명동 성당에서 미사를 보았다.
내가 그리 좋아하지 않는 방식의 강론이 시작되었다.
말 그대로 강론...의사소통은 되지 않고 신부님께서 이야기를하시고 평신도는 듣는다.
나는 또 집중하지 않았던지도 모른다.
그때 신부님께서 한마디 하신다.
"사람들이 가지고 있는 욕망에 대한 집착"
욕망이면 욕망이지 욕망에대한 집착은 또 무엇인가!
순간 반발심이 들었다.
말을 너무 꾸며쓴 것이 아닐까? 그냥 욕망이라 해도 될 것을...
그런데 그 순간 뭔가가 내 머리를 탁 치는 것이 아닌가!
사람이 욕망을 가지고 있다는 말은 하기 쉬울 것이다. 당연한 것이다. 동물인 이상 식욕, 성욕, 수면욕은 가지고 있을 터이니...
그런데 그 욕망에 집착하게 되면 인간성을 잃어버리는 것이 된다. 이성을 잃는 것이다.
때문에 신부님께서 "욕망에 대한 집착"이라 표현하신 것 같다.
7글자의 충격으로 그 뒷 이야기에도 집중을 하지 못하여 부끄럽고 죄송스럽지만 그보다 더 큰 것을 얻은 것 같아 감사하고 또 감사하게 된다.
(받은 것 밖에 없으니..이런...^^;)
그렇다면 이러한 욕망에 대한 집착은 어떻게 없애버려야 할까?
"어느 사회에나 율법주의자들은 있는 법이다. 예(禮)가 사람을 위해 존재하는가, 사람이 예를 위해 존재하는가? 이헌길의 가슴속에 예수와 부처가 있었던 것이다. 어디 이헌길뿐이랴. 모든 사람의 마음속에 예수와 부처가 있지 않은가. 찾지 않아서일 뿐이지." -조선의 뒷골목 풍경-
강명관씨의 조선의 뒷골목 풍경에는 위와 같은 저자의 생각이 조금씩 조금씩, 하지만 강렬하게 드러나 있다.
평소에 생각하지 못했던 내용은 아니지만-책 전반적으로- 글쓰는 방식이 나와 너무 비슷하여 마음이 동하지 않을 수 없었다.^^;
강명관씨 말대로 마음속에 있는 예수와 부처를 찾는다면 민중의 "이헌길"과 같은 빈민 구휼의 마음 뿐만 아니라 "욕망에 대한 집착"을 이겨낼 수 있는 강직한 마음까지 얻을 수 있지 않을까?
생활 속에는 많은 곳에서 지식을 얻을 수 있다. 단순한 지식이 아니라 실천적인 지식을 얻을 수 있다.
그래서 난 여기저기서 주워듣는 문구를 좋아한다.
그말을 하는 사람이 누구이던 간에...
하지만 그 말을 모두 흘려버리니 어리석은 짓이다.
세 사람이 모이면 나에게 배움을 줄 만한 스승이 반드시 있는 법이다.(三人行必有我師)-손자병법-
"그런데 사람들은 그것을 이해지 못하고 남의 이야기를 흘려버린다."
얼마전 명동 성당에서 미사를 보았다.
내가 그리 좋아하지 않는 방식의 강론이 시작되었다.
말 그대로 강론...의사소통은 되지 않고 신부님께서 이야기를하시고 평신도는 듣는다.
나는 또 집중하지 않았던지도 모른다.
그때 신부님께서 한마디 하신다.
"사람들이 가지고 있는 욕망에 대한 집착"
욕망이면 욕망이지 욕망에대한 집착은 또 무엇인가!
순간 반발심이 들었다.
말을 너무 꾸며쓴 것이 아닐까? 그냥 욕망이라 해도 될 것을...
그런데 그 순간 뭔가가 내 머리를 탁 치는 것이 아닌가!
사람이 욕망을 가지고 있다는 말은 하기 쉬울 것이다. 당연한 것이다. 동물인 이상 식욕, 성욕, 수면욕은 가지고 있을 터이니...
그런데 그 욕망에 집착하게 되면 인간성을 잃어버리는 것이 된다. 이성을 잃는 것이다.
때문에 신부님께서 "욕망에 대한 집착"이라 표현하신 것 같다.
7글자의 충격으로 그 뒷 이야기에도 집중을 하지 못하여 부끄럽고 죄송스럽지만 그보다 더 큰 것을 얻은 것 같아 감사하고 또 감사하게 된다.
(받은 것 밖에 없으니..이런...^^;)
그렇다면 이러한 욕망에 대한 집착은 어떻게 없애버려야 할까?
"어느 사회에나 율법주의자들은 있는 법이다. 예(禮)가 사람을 위해 존재하는가, 사람이 예를 위해 존재하는가? 이헌길의 가슴속에 예수와 부처가 있었던 것이다. 어디 이헌길뿐이랴. 모든 사람의 마음속에 예수와 부처가 있지 않은가. 찾지 않아서일 뿐이지." -조선의 뒷골목 풍경-
강명관씨의 조선의 뒷골목 풍경에는 위와 같은 저자의 생각이 조금씩 조금씩, 하지만 강렬하게 드러나 있다.
평소에 생각하지 못했던 내용은 아니지만-책 전반적으로- 글쓰는 방식이 나와 너무 비슷하여 마음이 동하지 않을 수 없었다.^^;
강명관씨 말대로 마음속에 있는 예수와 부처를 찾는다면 민중의 "이헌길"과 같은 빈민 구휼의 마음 뿐만 아니라 "욕망에 대한 집착"을 이겨낼 수 있는 강직한 마음까지 얻을 수 있지 않을까?
생활 속에는 많은 곳에서 지식을 얻을 수 있다. 단순한 지식이 아니라 실천적인 지식을 얻을 수 있다.
그래서 난 여기저기서 주워듣는 문구를 좋아한다.
그말을 하는 사람이 누구이던 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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