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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면의 과학 (The Science Of Sleep, 2005) 
프랑스  |  코미디, 드라마, 판타지, 멜로/애정/로맨스  |  105 분  |  개봉 2006.12.21
   
감독 :  미셸 공드리
 
출연 :  가엘 가르시아 베르날(스테판 미루), 샬롯 갱스부르(스테파니)  
 



 시간은 정말 빠르게 지나간다.


'으음......'

생각에 잠겨있다보면 벌써 시간은 생각을 넘어서 가고있다.


"수면의 과학"

꿈과 현실을 혼동하는(?) 주인공......

어찌보면 그가 꿈과 현실 속에서 훨씬 자유로운 건지도 모르겠다.

꿈의 시간 마져도 현실로 가져와 버리고, 현실을 꿈으로 연결시키는......


현실과 함께 꿈을 살고 있는 그는 나보다 훨씬 더 풍부한 무언가를 살고 있는것 같다.


꿈.

온갖 잡념들로 가득차 있고, 등장인물들이 왜곡되어 나타나고, 상황 전개가 어처구니 없는 것이 꿈이다.


현실.

온갖 잡념들로 머리가 터질 것 같고, 사람들을 있는 그대로 보지 못하고, 말도 안되는 일이 벌어지는 것이 현실이다.


결국 꿈은 현실과 같고, 현실도 꿈과 다를 바 없다.


현실을 꿈처럼, 꿈을 현실처럼 사는 주인공에게는 자유가 있었다.

혼란스럽고 이해할 수 없을 것만 같지만,

자신의 "마음"을 충실히 사는 그에게서 자유를 찾을 수 있었다.


유쾌하면서도 몽롱한, 솔직한 성인을 위한 한 편의 동화 같은, 그리고 따뜻한,

자유로운 꿈과 같은 삶을 느낄 수 있는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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