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픔은...
아픔은... 사람을 나약하게 만들기만 하는 것일까? 그런거라면 나는 아픔이 너무 싫다. 아픈 만큼 성숙한다는 말은 그 아픔을 이겨낼 여력이 있는 사람들에게만 해당되는, 아주 특수한 상황에만 적용되는, 그런 말일까? 아니면 정신적인 고통에만 해당되는 말일까... 아픈 만큼 성숙 하기란 여간 힘든 일이 아니다... 육체적인 고통...... 육체적인 고통은 참으로 원초적인 것이기 때문에 사람을 나약하게 만들 수 있다. 이것이 육체적 고통으로 인해 오는 정신적 고통의 근원인가...... 그 아픔을 이겨내고 성숙해 지려면......그러려면........그래야 한다면.......모르겠다... 아프고 싶지 않다. 친구가 아프지 않았으면 좋겠다. 그 고통의 십분의 일도 이해 할 수 없겠지만..... 싫다.......고..
단상
2003. 8. 27. 2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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