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저기서 주워들은 몇가지 문구...
살아가면서 얼마나 많은 이야기를 듣는가. 하지만 그 말을 모두 흘려버리니 어리석은 짓이다. 세 사람이 모이면 나에게 배움을 줄 만한 스승이 반드시 있는 법이다.(三人行必有我師)-손자병법- "그런데 사람들은 그것을 이해지 못하고 남의 이야기를 흘려버린다." 얼마전 명동 성당에서 미사를 보았다. 내가 그리 좋아하지 않는 방식의 강론이 시작되었다. 말 그대로 강론...의사소통은 되지 않고 신부님께서 이야기를하시고 평신도는 듣는다. 나는 또 집중하지 않았던지도 모른다. 그때 신부님께서 한마디 하신다. "사람들이 가지고 있는 욕망에 대한 집착" 욕망이면 욕망이지 욕망에대한 집착은 또 무엇인가! 순간 반발심이 들었다. 말을 너무 꾸며쓴 것이 아닐까? 그냥 욕망이라 해도 될 것을... 그런데 그 순간 뭔가가 내 머리..
단상
2004. 1. 1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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