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혜경의 '길 위의 집'
길 위의 집 이혜경 지음 / 민음사 펴냄 1995년 작품 생소함. 배경이나 인물에 대한 소개 없이 다짜고짜 치고나오는 등장인물들의 이름이 처음에는 꽤나 생소했다. 이 사람 저 사람을 넘나드는 시점(視點). 한 줄도 띄지 않고 과거와 현재를 연결시켜(?) 혼란스럽기까지 하였다. 가족 이야기. 사실 아주 행복한 가족에 소속되어 있다는 자부심을 가지고 있는 나로서는 이런 가슴 아픈 가족 이야기에 동감한다는 말을 하기가 부끄러울(?) 때도 있다. 하지만 천연덕스러운 나의 감수성은 어머니 "윤씨"의 드러나지 않는 아픔에서 눈물을 쏟고 싶다는 생각이 들게 하였다. 자신의 아픔을 가족에게 내비치는 사람들. 때로는 암묵적인, 때로는 직접적인 폭력으로 가족에게 기대는 그들에게 까닭모를 미안함을 느끼는 것은 사회에 대한 ..
책
2006. 8. 9. 00:00
공지사항
최근에 올라온 글
최근에 달린 댓글
- Total
- Today
- Yesterday
링크
TAG
- 여초카페
- 안철수
- 김미화
- 국민의당
- 살찐고양이법
- One-China Policy
- 여성상위사회
- 탄핵
- 노무현
- mindfulness
- 비선실세
- 국정농단
- 밤샘토론 제작진
- 자기비판
- 죽음
- 연고전
- 노회찬
- 메르스
- 이명박
- 틱낫한
- 영화
- 204번
- 개 돼지보다 나은가?
- 운동
- 11억 거지떼
- 박근혜
- 1번환자
- 심상정
- 최순실
- 더불어민주당
일 | 월 | 화 | 수 | 목 | 금 | 토 |
---|---|---|---|---|---|---|
1 |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 31 |
글 보관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