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이 신선한 제안으로 대중의 가려운 곳을 긁어주고있다. 심상정: "연봉 상한을 만들자." 노회찬: "국회의원 세비(활동비? 월급?)를 반으로 줄이자." 개인적으로 두 제안 모두에 찬성하는 것도 아니고 각각의 실효성은 고민해 볼 문제이겠지만, 우리 사회의 고질적인 문제점이 국회에서 논의될 수 있게하고, 기성 정치꾼들에게서 피로감을 느끼고 있는 대중의 마음을 울릴 수 있게하는 제안이라고 생각한다. 문제는 정의당만의 힘으로는 실행까지 끌고가는 것은 둘째치고 협상용으로 이용하기도 어렵다는 점이다. 때문에 제안이 반가운 대중은 다른 정당의 반응에 기대를 걸어볼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정치색이 상대적으로(!) 비슷한 "더민주"는 여전히 지난 총선에서 제 1당을 만들어준 시민들의 뜻이 무엇인지 알아내지 못했거나..
피곤하다. 밤을 새우다 싶이 했다. 어느 순간부터 바보같이 일히일비 했다. 간격이 넓혀진다 싶어서 흥분했었고, 다시 좁혀진다 싶으면 소름끼쳐했다. 그러다 역전을 허용하고, 결국에 차이가 벌어지면서 TV를 끌 수 밖에 없었다. 마치 프로배구 결승전 마지막 경기를 보는 듯한 느낌이었다. 스포츠를 본 것인가? 아니다. 지방선거는 스포츠가 아니다. 재미있게도 선거가 끝나고 투표함 뚜껑이 닫히는 순간 이미 선거라는 Game(?)은 결과가 정해져 있는 것이다. 그 결과는 뚜껑을 열어봐야 하는 것이지만, 뚜껑을 어떻게 여느냐에 따라 결과가 바뀌는 일은 전혀 없다. 그럼에도 나는 뚜껑 여는 개표방송을 보면서 내 머리의 뚜껑이 열리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 근소한 차이. 너무나 근소한 차이. 선거를 몇 번 다시 한다면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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