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Passion of the Christ
이미 영화를 본 지는 오래 되었지만...... 문득 스쳐지나가는 생각이 있어 이렇게 평을 써 본다. 모든 영화 평이 그러하듯 제작자의 의도는 어떠했든,-종교적으로 아주 불경스러운 짓이 될 지는 모르지만-성서가 담고 있는 진리가 무엇이든, 나름대로의 해석을 해 보고자 한다. 우선 예수가 율법학자에게 끌려가기 전 심적인 고통을 받고 있는 모습을 보자. 누가 그를 신이라 하였던가? 삼위일체 교리를 따르자면 그는 하느님과 하나이다. 때문에 사람들은 그가 “완벽한 존재”라고 생각하는 것일지도 모른다. 하지만 그의 고통스러워 하는 모습을 보라! 이는 그가 인간임을, 완벽하지 않은 존재임을 보여주는 대목이라 할 수 있지 않을까? 다음으로 그의 곁에 나타난 악마를 보자. 장화홍련과 같은 귀신이 그를 찾아온 것이었을까?..
영화
2004. 6. 1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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