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 때 보았던 "카멜롯의 전설"이라는 만화가 생각난다. '아더왕의 영혼이 살아있는 전설의 카멜롯이 아닐까~~~' 하는 주제곡을 부르고 다니면서 아더왕이 아주 멋있는 사람일 것이라는 상상만 했었다. 킹 아더에서 그런 그를 만나 볼 수 있을까? 영화 홍보 홈페이지에 들러 줄거리와 인물에 대하여 살펴보았다. 음...마음에 드는 설정이다. 기대가 된다. 그런데 일반인이 쓴 영화 평은 그리 좋지 않아서 반신 만의 하는 마음으로 영화관으로 갔다. 아담한(?) 영화관에서 고개를 이리 저리 돌려 자막을 찾아가며 감상을 시작. 끝. 떠오르는 생각은 "어느 부분이 재미 있었지?" 캐릭터에 대하여 읽고 갔지만 영화를 보면서 자연스럽게 매칭을 시키지는 못했던 것 같다. 누가 누군지 잘 모르겠고...아무튼 캐릭터가 잘 드러나..
제목 : 블러디 선데이 (Bloody Sunday, 2002) 감독 : 폴 그린그래스 출연 : 제임스 네스빗, 팀 피곳 스미스, 니콜라스 파렐 진지한 영화일 것 같다는 첫번째 이유와 같이 보는 누님도 마음에 들어한다는 두번째 이유로 보게된 영화이다. 대만족이라고 해야하나? 물론 기분이 좋아지는 영화는 아니었다. 광기에 가득찬 사람들...... 동물 사냥 하듯이 인간 사냥을 하는 군인들...... 의견이 모아지지 않아 우왕좌왕하는 군중들...... 궁극적인 목적은 같아도 다른 방식으로 투쟁을 하려하는 사람들...... 슬픈 결말...... 답답하고 가슴아픈 영화였다. 만족스러웠던 점을 이야기 하자면, 흔들리는 화면은 영화의 질을 떨어트린다기 보다는 혼란스러운 사람들의 정신상태를 반영해 주는 것 같다는 생각..
이미 영화를 본 지는 오래 되었지만...... 문득 스쳐지나가는 생각이 있어 이렇게 평을 써 본다. 모든 영화 평이 그러하듯 제작자의 의도는 어떠했든,-종교적으로 아주 불경스러운 짓이 될 지는 모르지만-성서가 담고 있는 진리가 무엇이든, 나름대로의 해석을 해 보고자 한다. 우선 예수가 율법학자에게 끌려가기 전 심적인 고통을 받고 있는 모습을 보자. 누가 그를 신이라 하였던가? 삼위일체 교리를 따르자면 그는 하느님과 하나이다. 때문에 사람들은 그가 “완벽한 존재”라고 생각하는 것일지도 모른다. 하지만 그의 고통스러워 하는 모습을 보라! 이는 그가 인간임을, 완벽하지 않은 존재임을 보여주는 대목이라 할 수 있지 않을까? 다음으로 그의 곁에 나타난 악마를 보자. 장화홍련과 같은 귀신이 그를 찾아온 것이었을까?..
조니 뎁 하나만 보고 영화를 선택했다. 그런데 이럴수가...안토니오 반데라스까지 나오니 이렇게 좋을수가 없었다. 우선 안토니오 반데라스.. 기타를 멋드러지게 치는게 아닌가! 호호 정말 멋있었다. 나도 그만큼만 칠 수 있었다면...ㅋㅋㅋ 슬픔에 잠긴 듯한 눈빛은 여전했고... 조니 뎁의 연기는 더욱 빛났다. 도저히 CIA라고 생각할 수 없을 정도로 엽기적인 그! 지나가는 사람을 눈도 깜짝하지 않고 쏴버릴 것 같은 모습! 하지만 역시 하일라이트는 두 눈을 뽑힌 이후의 연기였다. 자기 자신이 누구인지, 어떤 일을 하려하는지 잊지 않으려 하는 모습. 삶에 대한 의지라기 보다는 자기 자신에 대한, 그리고 하고자 했던 일에 대한(뭐, 인류구원같은 대단한 일은 아니었지만) 의지를 보이는 그 모습, 그리고 인간적이면서..
정말 괜찮은 영화였다. 개인적으로는 태극기 휘날리며 보다 더... 태극기 휘날리며는 이미 많은 사람이 느끼고 있는 무언가를 잘 집약해 놓은 정도라면...(물론 스케일이 아주 크고, 연기도 뛰어났다...그정도면...) 이 영화는 뭔가 느끼지 못했던 부분을 느낄 수 있게 해주는 것이 있다. 사랑과 상황. 선택. 그래서 버려야 할 것들...하지만 결국에는 아깝지 않은 것들... 웃음과 울음이 동시에 존재하는 현실 세계를 잘 그려낸 것 같다는 느낌도... 암튼 조만간에 감상평을 쓰겠지만 너무 흥분되어 이 새벽에 이렇게 글을 쓴다. 오랜만에 좋은 영화 봤다~! 제리 맥과이어만큼...아니...어쩌면 더...
오늘 캐러비안 해적을 봤다. 가장 기억에 남는 인물은 누가 뭐래도 스패로우~~ 아 그가 원하는 대로 불러줘야지...캡틴 잭 스패로우~~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은 그가 처음에 배를 정박 시키는 장면...ㅋㅋㅋ 적정한 타이밍에 배를 가라앉게 만드는 멋진 캡틴~!! 영국인들의 꼬장 꼬장한 자존심과 지나친 격식을 풍자한 모습도 보였다. 음 좋아..음... 그 누구냐...007(이사람 영국인이오..)이 적을 소탕(거의 죽이지)하고 넥타이를 다듬는 모습에 영국인에 대한 비판의식이 담겨있다는 것을 들었던(형한테?) 기억이 난다. 음 암튼 캐리비안 해적은 젠틀맨 리그 보다 낫다~!! 칼 부딪히는 소리가 조금 탁하긴 했지만... 녹색극장의 시설 문제이거나, 그 시대 칼의 문제라 생각한다 ㅋㅋㅋ 좀 더 사실적이라는 생각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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