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게 되면 자유를 잃게 돼 최영철 지음 / 박현정 삽화 문학과경계사 펴냄 2003-05-26 내가 제작한 전자책을 읽고... 사랑은 구속이라 생각하는 이들이 많다. 이 책의 제목과 같이 사랑을 하게 되면 자유를 잃게 된다고 생각하는 것이다. 어떤 면에서는 맞는 말일지도 모른다. 사랑하는 이상 그 대상에 대하여 생각해야 하고, 시간을 투자해야 하는 것이 사실이기에, 사랑을 하지 않는 것보다 자기 자신에게 할당되는 자유로운 시간이 줄어드는 것일 지도,,,,… 하지만 다른 면에서 생각을 해보면 사랑을 하는 것은 자유를 잃는 것이 아니라 가장 커다란 자유를 누리는 것이다. 나는 감히 사랑을 하지 않으면 자유를 잃게 된다고 말하고 싶다. (논리적으로 증명할 수는 없지만(논리적으로 증명할 성격의 것도 아니다.)..
추석을 맞이하야 난 다시 책을 읽기 시작했다. 집으로 내려가던 기차 안에서, 그리고 따뜻한 우리 집에서, 다시 책을 읽기 시작했다. 기차에서 읽은 "열린 사회와 그 적들"은 원래 읽던 것이었지만, 집에서 우연히 한 권의 책을 손에 들게 되었다. "모리와 함께 한 화요일" 사실, 처음에는 러브스토리인줄 알았다. 뻔한 러브스토리가 담겨있는 뻔한 소설... 베스트셀러라고 하니까 조금 감동이 더 있겠지? 라고 생각했다. 무참히 깨져버리는 나의 예상^^; 한국인이라면 누구도 그 제목만으로는 모리가 교수님의 이름을 뜻한다는 것을 예상하지 못했을 것이다. 음...마음에 든다. 모리와 함께한 화요일... 미치의 모습에서 현실성을 보고 모리의 모습에서 이상을 본다. 모리가 이상적인 삶을 살았다고 말하긴 힘들지 모르지만...
네 이웃을 사랑하라 - 20세기 유럽 : 야만의 기록 피터 마쓰 지음 / 최정숙 옮김 미래의창 펴냄 2003-05-06 회사에서...술에 취해... “악이 승리하기 위한 유일한 조건은 선한 사람들이 아무 일도 안 하는 것이다.” 얼마나 소름 끼치는 말인가! 악한 사람 선한 사람 두 갈래로 나누는 것이 흑백논리라 비판한다면, 악한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들로 나눌 수 있을 것이다. 물론 악한 사람에 대한 정확한 정의라든지, 세계 인구 몇 명이 악한 사람인지에 대한 통계를 낸다는 것도 불가능하겠지만, 상황에 따라, 특정 사건에 따라 인간 내면에 존재하는 악의 근성이 도발한다는 것을 인정한다면, 그 상황에서의 악한 사람과 그렇지 않을 사람들을 구분하는 것은 그리 힘든 일은 아니라 생각한다. 그렇다면 보스니아 내..
아픔은... 사람을 나약하게 만들기만 하는 것일까? 그런거라면 나는 아픔이 너무 싫다. 아픈 만큼 성숙한다는 말은 그 아픔을 이겨낼 여력이 있는 사람들에게만 해당되는, 아주 특수한 상황에만 적용되는, 그런 말일까? 아니면 정신적인 고통에만 해당되는 말일까... 아픈 만큼 성숙 하기란 여간 힘든 일이 아니다... 육체적인 고통...... 육체적인 고통은 참으로 원초적인 것이기 때문에 사람을 나약하게 만들 수 있다. 이것이 육체적 고통으로 인해 오는 정신적 고통의 근원인가...... 그 아픔을 이겨내고 성숙해 지려면......그러려면........그래야 한다면.......모르겠다... 아프고 싶지 않다. 친구가 아프지 않았으면 좋겠다. 그 고통의 십분의 일도 이해 할 수 없겠지만..... 싫다.......고..
나에게 관련되어 있는 모든 것이 짐으로만 느껴지는 것은 그것의 의미를 잊었기 때문이다. 그 의미를 다시 찾는다면 그것은 나의 권리로 다가올 것이다. -------------------------------------------------------- 2002년 4월 14일 나는 "내 생각"이라는 이름의 파일에 위와 같은 짧은 글을 남겨 놓았다. 짐이라... 그 때까지 많은 것이 나에게 짐으로 느껴졌던가? 잘 기억나진 않지만...수첩을 뒤져보니 저 날은 newman 총엠티 다음 날이자 기모인 전날, 또한 시험 1주일 전 날, 군대가는 친구를 환송회 해주고 돌아온 날이었다. 모든 것이 나에게 짐이었던가? 그렇지 않다는 것을 깨달은 날이었기를... 저 모든 것은 나에게 짐이 되지 않는다. 저 모든 것에 의미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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