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티벳문제에 대한 다른 시각을 제공해 주는 글입니다. 참고하세요. 출처 : 함께 만드는 참세상 작성자 : 임승수 Athos) 중국, 티벳, 달라이 라마 사회주의 국가와 불교... 관심가는 단어들인데... 평화에 대한 갈구? 막연한 티벳에 대한 동경? 달라이 라마에 대한 존경? 막연한 이러한 감정들... 역시 막연한 것은 그리 도움이 되지 않는다. 역사. 고리타분한 그것을 알고 나면 상황을 조금 더 객관적으로 볼 수 있게 되는듯. 누구 하나 죽일 놈으로 만들기 전에 상황을 분석해 보자.
대학 등록금 1천만원 시대란다. 2000년대 초반(적어도 90년대 후반)에는 국립대 등록금이 한학기에 100만원이 안되는 곳이 있었는데......놀라울 따름이다. 우선 그 절대적인 액수가 많고 적고는 잠시 미뤄두고 이야기를 해보자. 과연 등록금 인상은 정당한가?에 대해서..... 1. "대학측이 올리겠다는데...주인이 올리겠다는데...누가 뭐라고 하냐..." 교육도 상품, 의료도 상품. 자본주의 사회에서는 모든 것이 상품(서비스)이란다. 좋다는 건 아니지만 우선 그 부분을 인정한다고 해도...... 상품을 사고 팔 때에 소비자의 알 권리가 중요하다는 것은 초/중등 사회시간에 다들 배웠을 것이다. 한국 대학들은 이러한 소비자의알 권리를 보장해 주었는가? 우선 많은 사립대학이 등록금의 사용 내역을 당당히 밝..
(요건 Athos의 생각) 난 여성성과 남성성에 대한 강요가 역겹다. 구역질난다. 유치한 역할 극이다. 누가 그 역할을 부여하는가. 감히... '나'도 아니면서...... 누구든 '나'의 역할은 '나'만이 부여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마지막 부분이 좋다. 어서 네 가슴 속 깊이 숨쉬고 있는 야성의 불인 늑대(archetype)를 깨워라. 난 여우를 꺠우련다. 내 가슴 속 깊이 숨쉬고 있는? 뭐...새삼스럽게...그다지 깊이 숨쉬고 있는 녀석도 아니지만...별로 자고 있는 것 같지도 않지만... 잠들려고 하면 계속 깨울거다. 자명종은 영원히 다하지 않는 영구전지의 힘으로 울려댈거다. 띠리리리링~~~~~~~~~~~~~!!!!!!!!!!!!!!! (요기서부턴 송이송에게서 퍼온 글: 송이송~~~) -------..
이명박 대통령 당선자께서 대운하를 기획한 의도가 무엇일까? 힘들어하는 경상도 토목/건축회사를 살려 주실 작정이신지... 열심히 돈 놓고 돈 드신 귀족들을 위한 휴양단지를 조성해 주실 예정이신지... 고속도로, 고속철로 너무 느리고 이 넓은 한국 땅에서 운송되어야 할 많은 화물을 옮기기에 너무 규모가 작다는 높은 식견 때문이신지... 한국에는 산이 많고 강이 구불구불해서 너무 촌스럽다고 생각하셔서인지... 참으로 대단한 기획을 하신 것 같다. 그런 고귀한 뜻에 대해 한 경제학 교수가 반기를 들었다. 나름 유명한 교수다. 한국의 맨큐??? 어찌하야 한 나라의 주인이 되실 이명박 대통령 당선자님께 학자 따위가 반기를 들 수 있단 말인가??? 아름다운 전근대적 전통이 이끌어 나가고 있는 이 나라에서 어찌 저렇게..
어젯밤, 시원한 바람이 불어오길래 친구를 만나 날씨가 너무 좋다고 즐거워 했었다. 이런 날씨엔 잔디밭에 앉아 시원한 맥주를 마시고 싶다고...... 아침에 일어서 뉴스를 보니 태풍이 올라오고 있다 한다. 제주도/남해안/영남, 간접 영양권에 들어간다는 지역이 점점 늘어나고 있는 듯 하다... 농작물에 피해가 없기를... 항상 이런 식이다. 서울은 너무나도 고요하다. 심지어 시원하고 좋다. 이게 얼마만에 맞아보는 시원한 바람이냐. 비가 와도 적당히 오고 만다. 가끔 침수 되어도 강가만 조금 잠기고 저지대에 사는 반지하 단칸방 정도만 피해를 본다. 지방은 다르다. 농작물은 고개를 숙이고 빛이 바뀐다. 밭은 논이 되고 논은 강이 된다. 하우스는 다른 집으로 옮겨가 누워있고, 심지어 다리가 사람의 그것처럼 성큼성..
i'm not normal & i'm not straight... i'm just heterosexual...... 영어 단어를 공부하다 'heterosexual'이라는 단어를 보았다. 순간 영화나 시트콤에서 주구장창 들어왔던 "i'm normal."이라는 문장이 떠올랐다.(맞나? 영어는 워낙 꽝이라...) 누군가가 homosexual하다고 의심(?)을 받았을 때 부인하며 하던 말... "i'm normal...i'm straight...." 물론 생물학적으로 본다면, (하느님이 많드셨다는 그 고귀한) 여성과 남성의 구분으로 본다면 저 말이 그렇게 문제 없을 수도 있겠지만...... 또 다른 입장에서 본다면, 저 표현은 무지 폭력적인 것이 아닌가 싶다. not normal하고 not straight하다는..
선거를 한다고 학교가 어수선하....... 지 않다. 내가 회상할 수 있는 시기라고는 2001년이 고작이지만, 그 때 보다 어수선 하지 않음은 아직 무르익지 않은 분위기 때문인지, 아니면 갈수록 줄어드는 관심 때문인지...... 눈만 흘기고 머리만 굴리며, 가슴으로 공유하지 않는 나로써는 알 길이 없다. 아쉽다는 막연한 감정에 시달릴 뿐...... 학생회를 이야기 한다. 탈정치를 꿈꾸로, 학생을 위한 학생회로 돌아가겠다는 모토가 심심치 않게 들려온다. 탈정치라... 그들이 정의하는 정치가 무엇이고, 탈정치는 또 무엇인지 심히 궁금하다. 공약을 보면 학생의 편의를 위해 일하려 한다는 것 정도는 쉽게 알 수 있다. 학생의 미래, 취업을 걱정하고, 더불어 학교의 위상, 발전을 이야기하는 것은 대부분 선본의 공..
연고전기간이다. 학교가 어수선하다. 작년부터 연고전을 안 가기 시작했다. 그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술을 강요하는 분위기가 싫다는 것도 그중 하나일 것이다. 강요. 분위기. 위계질서. 집단적 행동 양식. 연고전. 두 학교가 만나 신나게 즐기는 것 까지는 좋다. 나도 열심히 놀아 봐서 그 즐거움이 어떤 것인지는 안다. 다만 다른 사람들에게 피해는 주지 말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도움은 되지 못 할망정....... 집단주의. 얼마 전 학생 복지처에서 mail이 왔다. “연세인은 연세 공동체를 떠나 존립할 수 없습니다. 하나가 모여 여럿을 만들어내는 공동체 정신의 구현이 진정한 연세의 정신이기도 합니다. 그러므로 연세는 여러분 삶의 터전이자 사랑의 대상입니다.” 정말 유치하기 짝이 없구나.......
주제넘다 [형용사]말이나 행동이 건방져 분수에 지나친 데가 있다. 갑자기 떠오른 네글자. 나에게 딱 어울리는 말이다. 말도 건방지고 행동도 건방져서 분수에 너무나 지나친 나는, 가끔 그런 나를 못이겨 힘들어 할 때도 있고, 머리를 숙여가며 속죄해야 할 것 같을 때도 있다. "너 자신을 알라."는 말과, (요즘 읽고있는) "페르디두르케"라는 책에 나오는 그와 비슷한 내용의 자기반성적, 자기비판적 사고를 장려하는(?) 작가의 의도에 전적으로 동의하면서도, 이 "주제넘다"라는 단어를 극복하고 싶은 마음이 드는 것은 "주제넘은" 욕심인지도 모르겠다. 난 내 "주제"가 아주 보잘것 없다는 것을 잘 안다고 자부해 왔다. 존경하는, 좋아하는 어느 형의 말처럼 "자신의 모자람을 안다"는 것이 그렇게 쉬운일이 아님을, ..
사람의 마음이란 것은...... 정말 모를 것인가 보다. 이렇다 생각해도 이렇지 않고 저렇다 생각해도 어느새 저렇지 않음을 호소하는 것... 쿵쾅쿵쾅 그리 강하지 않은 내 가슴을 두드리는 이 녀석을 어찌해야할 지 몰라 머리를 쥐어 뜯는데... 몸을 뒤틀어봐도 팔짝팔짝뛰어봐도 그 녀석은 얼마동안 그 모습 그대로, 그 강도 그대로이다. 반면 어느 순간이 되면 미친 듯이 멀어져 어딘가에 숨어버리는 것... 그게 사람의 마음인가보다. 어디로 가고있는지 물어보아도 대답은 커녕 돌아보지도 않고, 순식간에 저 멀리로 멀어지더니 어느새 내 뒤에 와서 등을 탁 치고 도망가는, 때로는 아픔이 느껴질 정도로 강하게 나를 치고가는 이 녀석을, 나는 또 어찌할 바 모르고... 그냥 눈을 감고 지워버리려 해야하는 것인지. 아니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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